<앵커 멘트>
지난 16년 동안 올림픽 무대에 나서지 못한 남자 농구 대표팀이 2012 런던올림픽 본선 진출을 목표로 맹훈련 중입니다.
김주성과 하승진이 중심이 되어 한국 농구의 자존심을 회복하겠다는 각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당한 7전 전패의 수모.
남자농구는 그 이후 심지어 올림픽 무대에는 서보지도 못했습니다.
런던 올림픽 진출권이 걸린 아시아선수권이 두 달 앞으로 다가온 상황.
트윈타워 김주성과 하승진의 눈빛이 매섭게 타오르고 있습니다.
까다로운 중동국가와 장신숲 중국을 넘어 우승을 차지해야만, 런던행 티켓을 거머쥘 수 있습니다.
<인터뷰>김주성(농구 국가대표) : "제가 대표팀 14년차인데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해서 런던 꼭 가서 큰 무대에서 농구 한 번 해보고 싶어요"
<인터뷰>하승진(농구 국가대표) : "우승하려고 다같이 노력하고 있고요.한마음이니까 잘될것 같아요."
허재 감독은 김주성과 하승진을 축으로 한 다양한 전술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시아선수권에 앞서, 다음달 존스컵에 출전해 그동안의 훈련 성과도 점검할 예정입니다.
<인터뷰>허재(대표팀 감독) : "선수들 콤비네이션을 좀 볼거고요, 요르단이나 중동 국가들이 거기 출전하니까, 그 나라들 실력도 평가해보려고요."
16년의 한을 풀겠다는 농구 대표팀.
굵은 땀방울이 런던행의 결실로 맺어질지 관심입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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