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준비 끝 ‘상하이 금빛 자신감’

입력 2011.07.19 (22:05)

<앵커 멘트>



한국 수영의 희망 박태환이 세계 수영선수권대회가 열리는 상하이에 입성했습니다.



호주 전지 훈련 성과에 대해 큰 만족감을 보이고 있는 박태환은 펠프스, 쑨양 등과의 경쟁을 앞두고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상하이에서 손관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상하이에 입성한 박태환은 오늘 상하이 푸동의 한 수영장에서 가볍게 몸을 풀며 현지 적응에 들어갔습니다.



박태환은 마이클 볼 감독과 가진 호주 전지 훈련 결과에 만족하며,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인터뷰>박태환(수영 국가대표) : "훈련한 대로만 한다면 금메달 뿐만 아니라 더 좋은 성적 나올 것이라 믿는다."



박태환의 도전은 오는 24일 주종목인 자유형 400미터에서 시작됩니다.



중국의 강력한 추격자 쑨양, 세계기록 보유자인 파울 비더만과의 경쟁에서 어떤 결과를 내느냐가 관심사입니다.



이어 25일부터 이틀에 걸쳐 수영황제 펠프스와의 맞대결이 예상되는 자유형 200미터에 도전합니다.



박태환의 각오는 남다름니다.



<인터뷰>박태환(수영 국가대표) : "톱클라스지만 세계 정상은 아니다. 도전하는 입장에서, 런던 가는 전초전이니까 최선을 다하겠다."



28일 열리는 자유형 100미터는 박태환에겐 새로운 도전입니다.



박태환은 베이징 올림픽 등 중국에서 열린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습니다.



상하이 이곳의 교민들도 대규모 응원단을 구성해 박태환 선수의 선전에 힘을 보탤 계획입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손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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