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프로야구 별들의 잔치인 올스타전이 내일 잠실에서 화려한 막을 올립니다.
홈런왕 레이스 등 다양한 행사가 팬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박주미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스타전의 열기는 하루 앞두고 열린 팬 사인회부터 넘쳐납니다.
더위 속 기다림은 스타들의 등장에 눈 녹듯 사라지고, 올스타들도 팬들의 응원에 환한 미소로 인사합니다.
<녹취>오승환 팬 : "올해 더 열심히 해서 꼭 50세이브하세요!"
최고 구속을 뽑는 타자 스피드 킹 선발과 홈런왕 레이스는 올스타전의 흥미로운 볼거립니다.
<인터뷰>최형우(삼성) : "올스타전 경기보다 홈런 레이스가 더 긴장되어요, 대호형도 열심히 하겠지만 저도 나름대로 최선을 다할 겁니다."
난생처음 시구에 나서는 레전드 올스타 이만수 감독은 팬들만큼이나 설렙니다.
<인터뷰>이만수 : "제가 시구할 때 공은 받아봤어도 마운드에서 시구하는 거는 처음이거든요, 설레서 시구하는 시간이 빨리 왔으면 좋겠어요."
출범 30년을 맞는 올해, 올스타전 최고의 별은 누가될지,
관심과 기대 속에 한여름밤의 야구 축제가 잠실에서 펼쳐집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