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피겨스케이팅 선수중에는 안짱다리 치료를 위해 피겨를 시작한 선수들이 많습니다.
실제 피겨스케이팅 훈련을 반복적으로하면 안짱다리 치료에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안짱다리 치료를 위해 7살때 피겨를 시작한 김현정 코치는 국가대표까지 지내며,올초까지 선수 생활을 했습니다.
골반 기형으로 증상이 심했던 김코치는 피겨를 시작한지 4년만에 안짱다리에서 벗어났습니다.
<인터뷰>김현정 : "안짱이 너무 심해서 제대로 걷지도 못할 정도였는데 피겨하고 완치되었다."
중학교 1학년인 신지훈도 초등학교때 피겨를 시작해 안짱 다리 교정에 성공했습니다.
<인터뷰>신지훈 : "병원에도 가보고 했는데 피겨하고나서 완치되었다."
92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크리스티 야마구치도 안짱다리 치료를 위해 피겨를 시작했습니다.
이처럼 피겨가 안짱다리 교정에 도움이 된다는건,피겨계에선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피겨에서 점프나 활주를 할때 바깥쪽날을 주로 이용하기때문에,자연스럽게 교정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바깥쪽 근육을 자주 사용하다보면 몸의 균형을 잡게돼 자세 교정이 가능합니다.
<인터뷰>서경배(한림재활의학과 원장) : "고관절의 회전근을 강화하는 훈련이 자연스럽게 되기때문에 치료가 가능합니다."
전문가들은 일반인도 2년정도 피겨를 배우면 대부분의 안짱다리 교정이 가능하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성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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