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피서철을 맞아 산과 강으로 캠핑하러 가는 분들 많으시죠,
최근 캠핑 열기가 뜨거워지면서 캠핑용품 시장도 커지고 수입도 크게 늘고 있다고 합니다.
윤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시원한 계곡 옆에서 텐트 치기가 한창입니다.
직장 동료들끼리 1박2일로 캠핑하러 왔습니다.
야외서 함께 지내다보면 화합도 잘 되고 협동심도 길러집니다.
<인터뷰>김정현(서울 목동) : "자연하고 접해 있으니까 마음 자체부터 여유로와지는 것 같아요, 치기는 좀 힘들지만 치고나면 좋지 않아요?"
이 야영장 곳곳은 텐트 20여개로 가득 찼습니다.
가족끼리 야영을 하면서 캠핑의 매력에 푹 빠지기도 합니다.
<인터뷰>조가영(경기 김포시 장기동) : "평화롭고 그냥 가족하고 오붓하고 얘기도 많이 할 수 있고 애들하고 밤늦게까지 좋았던 것 같아요."
휴가철을 캠핑으로 보내는 사람들이 늘면서 이 캠핑 용품 매장은 매출이 지난해보다 두배 이상 뛰었습니다.
<인터뷰>유종인(대형마트 캠핑용품 매장) : "주로 가족분이 오셔서 텐트나 테이블 4~5인용 기준의 사이즈를 많이 사가세요."
올해 국내 캠핑용품의 시장 규모는 3천억 원. 2년 전보다 세배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올 상반기 캠핑용품의 수입도 1년 전보다 63%나 증가한 3천1백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캠핑이 대중화되면서 올해 캠핑 인구는 6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됩니다.
KBS 뉴스 윤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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