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주 뒤 훈련 재개 가능할 듯
경기 도중 공에 얼굴을 맞은 기아 타이거즈 김상현 선수는 6주 후에나 훈련 재개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전남대학교병원은 김 선수가 지난달 30일 구강 악(턱)안면 외과 국민석 교수의 집도로 성공리에 수술을 마쳤다고 1일 밝혔다.
김 선수는 왼쪽 광대뼈 함몰 부위에 핀을 고정하지 않고 뼈를 들어 올려 맞추는 방식으로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측은 수술 경과가 좋아 입원 치료 1주일을 포함해 약 6주면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선수는 지난달 29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경기에서 8-1로 앞선 6회 말 세 번째 타석에 나섰다가 상대 투수 김상수의 직구에 얼굴을 맞고 쓰러졌다.
한편 이 병원은 지난달 5일 역시 넥센과의 경기 중 타구에 얼굴을 맞은 기아 타이거스 김선빈 선수의 오른쪽 코뼈 및 상악골(윗 잇몸뼈) 골절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현재 회복 치료 중인 김 선수는 이르면 이달 8월 중순께 팀에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