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현대는 광고의 시대라고도 할 수 있는데요.
세계 광고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제4회 부산 국제 광고제가 개막돼, 사흘 동안의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박선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맥주 제조 공정을 모티브로 기발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호주의 한 맥주회사 광곱니다.
두통의 고통을 망치나 빨래 방망이로 얻어맞는 것으로 표현한 태국의 두통약 광고도 눈길을 끕니다.
올해로 4번째로 열리는 부산 국제 광고제에는 세계 46개 나라에서 7천여 편의 광고가 출품돼 1,200여 편이 본선에 올랐습니다.
<인터뷰> 박혜련(대학생) : "일상적인 소재들이 이렇게 광고가 되고 기발하게 표현돼 제품이 눈에 쏙 들어오네요."
광고업계에 진출하고 싶은 학생들을 위한 참여의 폭도 넓혔습니다.
한국과 일본, 중국 등 5개 나라의 대학생 140여 명이 '세계 평화'라는 주제로 30시간 안에 공익 광고를 직접 만드는 경연 대회가 열렸습니다.
<인터뷰> 마쓰미 코메무라(일본 대학생) : "대회에 참가하면서 다른 나라 대학생들은 광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아보고 배우고 싶습니다."
또 세계 유명 광고 종사자들의 세미나와 취업박람회가 열리고 일반 시민들을 위한 광고음악 공연 등도 펼쳐집니다.
<인터뷰>이의자(부산 국제광고제 집행위원장) : "창의력이 바탕이 되는 광고의 세계를 직접 보고 즐기는 교육의 장이 될 수도.."
부산 국제광고제엔 세계에서 처음 온라인으로도 출품할 수 있도록 해, 참여의 폭을 대폭 늘렸습니다.
KBS 뉴스 박선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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