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삼겹살, 자장면, 김치찌개 같은 음식은 서민들이 즐겨찾는 단골 메뉴죠.
시도별로 그 값이 천차만별입니다.
임승창 기자입니다.
<리포트>
삼겹살, 돼지갈비, 자장면과 김치찌개 서민들이 자주 사먹는 음식들이죠.
그만큼 가격이 오르면 아, 물가가 많이 올랐다라고 느낄 수밖에 없는데요.
지역별로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먼저 삼겹살을 볼까요?
200g 1인분을 기준으로 전국 16개 시도 평균 가격이 만 5백 원이 조금 안됐는데요,
가장 비싼 곳은 인천으로 11600원 대였고, 가장 싼 곳은 강원도로 9 천 5 백원대였습니다.
이번엔 돼지갈빕니다. 인천이 만 원 정도로 가장 비쌌고, 경북이 7 천원이 채 안돼 가장 쌌습니다.
가격편차가 3 천원이 넘습니다.
이런 차이는 산지로부터의 유통비용과 임대료, 고기의 질에 차이가 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이번엔 대표적인 서민음식 자장면 가격을 살펴볼까요?
가장 비싼 곳은 한 그릇에 4 천 2 백원대를 기록한 서울, 가장 싼 곳은 제주로 3 천 5 백 원대였습니다.
마지막으로 김치찌개를 보면 전남이 5 천 7 백원대, 대구가 4 천 6 백원대로 천 원 넘게 차이가 났습니다.
이번 조사는 2백여 명의 물가조사원이 전국 2천3백여 개 업소를 직접 방문조사한 것입니다.
KBS 뉴스 임승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