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올해 추석 차례상 비용이 지난해보다 많이 들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잦은 비와 일조량 부족으로 농산물 등 먹을거리 가격이 크게 올랐기 때문입니다.
오늘의 생활경제 소식 이병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농수산물유통공사는 올 추석 차례상 차림비용이 18만 8천 3백 8십 원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대형마트가 아닌 전통시장에서 살 경우로, 지난해보다 5천 원 정도가 더 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형마트에서 제수용품을 산다면 26만 원 정도여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28% 정도 더 저렴했습니다.
올 여름 잦은 비로 농산물 작황이 좋지 않은데다 이른 추석으로 물량이 부족해 추석 비용이 오른 것으로 보입니다.
추석 선물과 제수용품에 대한 원산지 표시 일제단속이 실시됩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이번 단속에 특별사법경찰 천여 명과 명예감시원 2만여 명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도 해양경찰청과 함께 조기와 명태 등 수산물의 원산지 표시도 집중 단속하기로 했습니다.
올 가을 주택 입주물량이 2천 년대 들어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 114는 올 가을 입주를 앞둔 물량이 3만 5천 가구로 최근 11년간 최저치였던 지난해 4만 5천 5백 가구보다 13%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올해 상반기 전국의 주택 인허가 건수는 17만 6천여 건으로 지난해보다 60% 가까이 늘었습니다.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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