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군, 시르테 공습…반군도 공격 채비

입력 2011.08.27 (09:10)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군이 현지시각 26일 카다피의 고향인 리비아 시르테에 공습을 감행했습니다.

나토 연합군은 이날 반군이 장악한 미스라타로 진격하는 카다피 측 무장차량 29대와 시르테 인근 지휘통신본부를 타격했다고 AFP 통신이 전했습니다.

전날 밤에는 영국 공군 전투기가 시르테의 본부 벙커에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영국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수도 트리폴리를 거의 장악한 반군은 카다피의 최후의 보루인 시르테를 장악하기 위해 나토군의 공습에 이어 동·서 양쪽에서 진격하며 공격 채비를 하고 있습니다.

트리폴리에서 동쪽으로 360㎞ 떨어진 시르테에 카다피가 은신했을 것이라는 추정이 나오고 있지만, 아직 확인된 바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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