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언론 “카다피 망명 가능성”

입력 2011.08.27 (11:47)

이집트 언론이 리비아 국경을 넘어 알제리로 가는 벤츠 차량 6대가 목격됐다면서 카다피의 망명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집트 국영통신 메나는 반군 소식통을 인용해 유목민 부대의 호위를 받은 벤츠 무장 차량 6대의 행렬이 현지 시간으로 어제 아침 알제리로 넘어갔다고 보도했습니다.

알제리 국경 인근의 리비아 가다미스 시의 반군 소식통은 유목민 부대가 분명히 카다피의 지휘를 받는 것으로 보였다면서 정부의 고위 관리, 또는 카다피와 그의 아들들이 망명한 것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소식통은 또 반군이 이 차량 행렬을 추적하거나 막을 수 없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리비아 반군은 종적을 감춘 카다피를 체포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슈

중동 민주화 시위 물결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