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완 “복지 확대·재정건전성 요구 살필 것”

입력 2011.08.27 (14:51)

수정 2015.10.08 (02:29)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늘 서울시 무상급식 투표 결과와 관련해 보편적 복지 요구와 재정 건전성 강화에 대한 주문을 수렴해 최적의 해법을 찾겠다고 말했습니다.

박 장관은 오늘 경기도 안양시 남부시장을 방문해 물가 현황을 점검하는 자리에서 기자들이 무상급식 투표에 대한 의견을 묻자 이같이 밝혔습니다.

박 장관은 한편에서는 복지를 늘려달라는 요구가 있는 것이 확인됐고 다른 한편에서는 재정 건전성에 대한 걱정이 상당하다는 것을 감지할 수 있었다며 두 개의 요구를 잘 수렴해 솔로몬의 해법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박 장관은 또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미국의 경기 진작 문제를 다음달 말 논의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특별한 내용이 없는 것 같다"며 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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