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유소년 축구 전령사로 활동하고 있는 프랑스 축구 스타, 지네딘 지단을 KBS가 단독으로 만났습니다.
유럽에서 한국 선수의 활약이 대단하다며 유소년축구 발전이 유럽파를 더 많이 배출할 것이라고 조언했습니다.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중반까지, 프랑스 축구를 예술의 경지에 올려놓았던 지네딘 지단.
세계 축구의 전설 지단을 KBS가 스페인에서 단독으로 만났습니다.
<인터뷰> 지단 : "저를 응원해줘서 감사합니다. 선수 시절 동안 한국 사람들로부터 많은 응원을 받았습니다."
지단은 박지성 등 유럽무대에서 한국 선수들의 활약을 잘 알고 있다며 중요한 조언을 했습니다.
한국 축구가 꾸준히 발전하려면 성인 축구의 토대인 유소년 축구에 더 많은 투자를 하라는 것입니다.
<인터뷰> 지단 : "한국 유소년 축구 선수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즐겁고 재미있게 축구를 하고, 유럽에서 뛸 수 있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지단은 자신의 삶을 되돌아 봤을 때 유소년 시절이 미래를 결정했다며, 스페인의 체계적인 유소년 축구 시스템이 한국 축구의 발전 모델이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세계적인 축구 스타 지단의 진심 어린 조언은 한국 유소년 선수들이 새겨들을 가치가 있습니다.
마드리드에서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