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고양과 경기도 일대에서 열렸던 92회 전국체전이 오늘 막을 내렸습니다.
대회 최우수선수인 MVP에는 남자 역도에서 한국신기록을 낸 사재혁 선수가 선정됐습니다.
이유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남자 역도 77㎏급 인상에서 한국신기록을 세워 체전 3관왕에 올랐던 사재혁.
부상을 이겨내고 돌아온 베이징올림픽 챔피언,사재혁이 올 전국체전 MVP의 영예를 차지했습니다.
끈질긴 재활을 통해 세계정상급의 기량을 되찾은 사재혁은 내년 런던 올림픽 금메달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인터뷰>사재혁(92회 전국체전 MVP) : " 너무 영광스럽다. 내년에도 더 잘하라는 뜻으로 알겠다."
체전 마지막날인 오늘은 구기 종목에서 우승팀들이 확정됐습니다.
남자 럭비 일반부 결승에서는 포스코건설이 경희대를 제쳤고, 접전이 벌어졌던 고등부에서는 부천북고가 순천공업고를 두점차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축구 일반부에서는 인천 코레일이, 남자 하키 일반부에서는 성남 시청이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고양시와 경기도 일대에서 열렸던 올 전국체전에서는 경기도가 종합 1위에 올라 체전 10연패를 달성했습니다.
내년 전국체전은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열렸던 대구를 무대로 펼쳐집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