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오늘 골을 넣은 손흥민을 비롯해 현 축구 대표팀의 젊은 선수들은 대부분 어릴 때 선진 축구를 경험한 해외 유학파들입니다.
유망주들의 해외 진출이 한국 축구 발전의 해법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스페인 빌바오에서 심병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조광래호의 젊은 피 손흥민과 지동원, 남태희.
어려서 유럽 선진 축구를 익힌 세대들이 꽃을 피우면서 요즘 국내에선 유학 붐이 일고 있습니다.
영국은 물론 독일, 프랑스 그리고 최근들어서는 남아공월드컵 우승팀 스페인도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FC바르셀로나에는 유소년 팀으로 스카우트된 백승호가 한국의 메시로 불리며 주목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막스웰 : "축구 선수로서 성장하기 위해서는 바르셀로나 만큼 좋은 곳이 없다. 의욕과 집중력을 보여줘야 한다."
유럽 유학의 가장 큰 특징은 체계화된 유소년 시스템 아래서 축구를 배울수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 승부에 집착하지 않고 창의적인 플레이를 통해 개인의 능력을 높이는게 가장 큰 장점입니다.
또, 지도자들이 한 눈 팔지 않고 오로지 자신의 경험과 이론을 유망주들에게 그대로 전수하는 축구 문화도 우리와 다릅니다.
<인터뷰> 김대연: "여기서 열심히 축구 배워서 1부 리그로 올라갔으면 좋겠어요."
세계 축구의 흐름을 이끌어가는 스페인에서 한국 유소년 선수들의 꿈이 영글어가고 있습니다.
빌바오에서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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