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봉하마을 사저 지나친 표현 유감”

입력 2011.10.18 (09:59)

한나라당 나경원 서울시장 후보는 과거 대변인 시절 노무현 전 대통령의 봉하마을 사저에 대해 '퇴임 후 성주'라고 말한 데 대해 가슴 아픈 부분이 있다면 유감을 표시한다고 말했습니다.

나경원 후보는 오늘 한 라디오 프로그램과 대담에서 당시 대변인으로서 말이 거칠고 지나친 부분이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나 후보는 다만 대통령 사저 문제는 노무현 전 대통령과 이명박 대통령 모두 비판받을 부분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나 후보는 또 지난 2005년 당시 정봉주 의원을 찾아가 부친이 운영하는 재단을 감사대상에서 빼달라고 청탁했다는 설에 대해선 재단이 국정감사 대상에 들어갈 일이 없었다면서 정 전 의원은 박원순 후보 측 선대본부장을 맡고 있어서 정치공세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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