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측, 나경원 부친 청탁 의혹 해명 촉구

입력 2011.10.18 (16:13)

박원순 무소속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나경원 한나라당 후보가 정봉주 전 의원에게 부친의 학교에 대해 청탁했다는 의혹에 대한 해명을 촉구했습니다.

우상호 대변인은 오늘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부친의 학교를 감사에서 빼달라는 청탁과 함께 부친의 학교 교사들로부터 후원금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소상히 밝히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나 후보가 서울 신당동 건물을 매매해 13억 원의 시세차익을 올린 것은 부동산 투기라며 이를 사회에 환원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나경원 후보 측은 이에 대해 평소 친분이 있었던 정봉주 당시 의원에게 아버지 학교 상황을 설명했을 뿐 청탁한 적은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개인들의 후원금 문제는 일일이 확인할 수 없으며, 신당동 건물은 변호사 사무실 용으로 구입했다가 관리가 어려워 정상적으로 세금을 내고 팔았던 만큼 아무런 문제가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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