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프로축구 수원과 전북이 내일 아시아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을 갖습니다.
챔피언스리그 사상 처음으로 K리그 팀끼리의 결승전 격돌을 위해 4강전 각오가 대단합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시즌 아시아 프로축구를 제패한 성남.
2년 전 챔피언 포항.
최근 아시아챔피언스리그를 호령한 K-리그는 이제 사상 최초로 한국팀끼리의 결승 대결을 노리고 있습니다.
4강전을 앞둔 수원과 전북이 설레는 그 순간을 준비합니다.
카타르의 알사드를 홈으로 불러 4강 1차전을 치르는 수원의 목표는 다득점-최소실점입니다.
<인터뷰>윤성효(수원 삼성 감독) : "홈에서 이겨야 원정에서 편하다. 홈팬들의 기대에 어긋나지않는 경기를 하겠다."
전북은 최근 대표팀에서 희비가 갈린 이동국과 서정진의 발끝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이동국은 대표팀 부진의 한을, 서정진은 상승세를 소속팀에 쏟겠다는 각옵니다.
<인터뷰>서정진(전북) : "지금까지 형들이 잘 만들어놓아서 여기까지 왔다 이제는 내가 역할을 해야할 때다."
결승 진출이라는 같은 목표로 그라운드에 나서는 두 팀.
사상 첫 K리그 팀끼리의 결승 맞대결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