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어젯밤 경기도 안성에서 버스 두 대와 승용차가 잇따라 부딪쳐 20여 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최형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버스 두 대와 승용차가 심하게 구겨진 채 뒤엉켜 있습니다.
어젯밤 8시 40분쯤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의 한 사거리에서 버스 두 대가 부딪친 뒤 지나가던 승용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양쪽 버스 운전자가 머리와 허리 등을 크게 다쳤고, 승객 19명과 승용차 운전자도 가벼운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두 버스 가운데 한 대가 신호를 위반해 교차로 안으로 들어오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전남 해남군의 한 도로에선 승합차가 앞서가던 트랙터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승합차 운전자 69살 안모 씨가 숨지고, 승합차에 타고 있던 59살 조모 씨 등 14명이 다쳤습니다.
시뻘건 화염이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어젯밤 울산시 울주군에 있는 주거용 컨테이너에서 전기 누전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소방서 추산 5천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불이 났을 당시 컨테이너 안에는 56살 김모 씨와 김 씨의 80대 노모가 있었지만 곧바로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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