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빅3’ 모두 수수료 인하안 제출

입력 2011.10.21 (17:02)

주요 백화점과 공정거래위원회가 중소 납품업체 판매수수료율 인하를 둘러싸고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백화점 빅3' 기업이 모두 공정위에 인하안을 제출했습니다.

신세계 백화점은 오늘 오후 납품업체에 대한 판매수수료율 인하안을 제출하고 "새 인하안은 지난달 말 제출했던 당초 인하안보다 대상 브랜드 수를 늘렸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18일과 19일, 인하안을 냈던 롯데백화점과 현대백화점은 공정위로부터 보충자료를 요구받고 준비 중으로 다음 주 이를 제출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인하안을 반려한 것이 아니라, 구체화하라고 요구해 현재 보완 작업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주요 백화점업체가 모두 인하안을 제출하고, 다음 주 보충작업까지 마칠 예정인만큼 중소납품업체 판매수수료율 인하를 둘러싼 공정위와 백화점업계 사이 갈등 해결은 다음주가 중대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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