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후보, 마지막 토론회 ‘정책·도덕성’ 공방

입력 2011.10.24 (13:45)

수정 2011.10.24 (15:17)

<앵커 멘트>

10.26 재보궐 선거가 이제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여야 서울시장 후보들은 마지막 방송토론에서 서로의 정책과 도덕성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김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 나경원, 무소속 박원순 후보는 오늘 오전 마지막 양자 TV 토론회에서 뜨거운 설전을 벌였습니다.

나경원 후보는 무상급식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며 꼭 필요한 사람에게 꼭 필요한 복지를 제공한다는 선택적 복지론을 강조했습니다.

박원순 후보는 복지는 시혜가 아니라 권리라면서 정부가 양극화 사회를 떠받치지 않으면 서민의 삶은 더 피폐해질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공식선거운동이 내일 자정에 종료됨에 따라 여야 후보들은 막판 총력 유세전에 나섭니다.

나경원 후보는 오후에 마포와 금천, 동작구 일대와 강남 3구 등에서 시민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할 계획입니다.

나 후보는 또 1일 1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홀트 아동복지회를 찾아 입양 대기 아동들을 돌볼 계획입니다.

박원순 후보도 금천, 관악, 동작구 일대와 홍대 입구 등에서 적극적 투표 참여를 호소할 계획입니다.

박 후보는 또 저녁때 광화문 광장에서 대규모 시민 유세도 이어갈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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