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선수촌, ‘금빛 육성’ 새 시대 활짝

입력 2011.10.27 (22:08)

<앵커 멘트>



태릉선수촌에 이은 제2의 선수촌이 충북 진천에 준공됐습니다.



2017년까지 2단계 공사로 확장되는 진천선수촌은 그동안 수용하지 못했던 국가대표들에게 보금자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유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가대표들의 새로운 보금자리가 옛 신라 화랑의 훈련장이였던 충북 진천에서 문을 열었습니다.



경영은 물론,다이빙,수구,싱크로장까지 갖춘 수영 센터, 아시아 최대규모의 사격장 첨단 육상 트랙과 야구장까지.



비좁은 태릉에서 수용하지 못했던 12개 종목의 국가대표 350여명이 추가로 혜택을 누리게됐습니다.



<인터뷰> 진종오(사격 국가대표) : "새로운 선수촌이 생긴만큼 더 열심히 해서 런던올림픽에서 성적으로 보답하겠다."



진천 선수촌은 21세기 국가대표 육성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지난 66년,태릉에서 문을 연 선수촌은 지난 45년간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등 수많은 국제대회에서 대한민국을 빛낸 토대였습니다.



그 중심이 이제는 진천으로 옮겨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용성(대한체육회장) : "세계적인 강국들은 이런 시설 다 가지고 있다. 이제 시설 없어서 메달 못딴다는 말은 못하게 됐다."



2017년까지 아이스링크 2개가 추가로 건립되는 진천선수촌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의 경기력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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