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춧값 폭락 우려…정부, 가격 조절 나서

입력 2011.10.29 (07:53)

수정 2011.10.29 (15:15)

<앵커 멘트>

지난해 금배추라 불리며 폭등했던 배추 값이 올해는 폭락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정부가 산지 폐기로 가격 조절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해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근 배추 평균 도매가격은 포기당 천 245원, 지난해의 절반 수준입니다.

농림수산식품부가 배추 도매 가격이 포기당 802원 이하로 떨어지면 3만 톤을 우선 산지에서 폐기하기로 했습니다.

올해 김장 배추 재배 면적이 늘고 작황도 좋아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41% 늘어나 가격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입니다.

무도 최저보장가격 이하로 가격이 떨어질 경우 5천 톤이 우선 폐기됩니다.

배추와 무를 폐기한 농가에는 지원금이 지급됩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아파트 값 하락세가 멈추지 않고 계속됐습니다.

부동산 114는 이번 주 서울의 아파트 값은 재건축 아파트값이 큰폭으로 떨어져 평균 0.02% 하락했고 신도시와 수도권도 각각 0.01%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의 아파트 전세값은 0.01% 내리면서 5개월만에 하락세로 돌아서는 등 수도권 전반의 아파트 전세값이 안정세를 보였습니다.

농어촌 지역의 빈집 매물 정보를 알 수 있는 서비스가 인터넷 사이트 '온비드'를 통해 시작됐습니다.

농식품부는 귀농ㆍ귀촌 도시민들의 주거 마련에 도움을 주기 위해 빈집 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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