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이것 저것 죄다 오르지만 싼 가격을 유지하는 '착한 가게'들이 있습니다.
서울시가 오백 아흔 아홉곳을 뽑아 혜택을 주기로 했습니다.
함께 칭찬해 주시죠.
구경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그만 동네 미용실이지만 손님이 끊이지 않습니다.
노인에겐 커트 3천원, 파마 만 2천원을 받는 저렴한 가격이 비결입니다.
<인터뷰>이정금(미용실 업주) : "커트는 손으로 움직이는 거니까 재료비가 안들잖아요."
착한 가격은 기본, 기술과 친절함도 빠지지 않습니다.
<인터뷰>유연자(손님) : "다른 데는 못받아도 만 오천원은 받거든요. 헐값이라 여기에 오게 돼요. 그리고 잘해주시고."
이 세탁소는 직원을 줄인 대신 생산성을 높여 저렴한 가격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최기환(세탁소 업주) : "동선을 짧게 해서 적은 인원으로 많은 일을 할 수 있거든요. 남들보다 비용이 좀 덜 들지 않나..."
서울시는 이처럼 평균가격보다 10%이상 저렴하면서도 친절하고 깨끗한 업소 599곳을 가격안정 모범업소로 지정했습니다.
이 업소들에 '착한 가게'라는 표지판을 달아주고 혜택을 부여할 계획입니다.
<인터뷰>문상조(서울시 소비자보호팀장) : "신용보증재단에서 돈을 빌릴 때 보증료나, 은행권에서 금융자금을 빌릴 때 금리 인하같은 인센티브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착한 가게'의 명단은 서울시 물가 홈페이지와 반상회보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구경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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