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빈 ‘맞수로 만난’ 수니아스에 완승

입력 2011.11.02 (22:07)

수정 2011.11.02 (22:11)

<앵커 멘트>



프로배구 최고의 라이벌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 삼성화재가 완승했습니다.



삼성화재의 특급 외국인 선수 가빈은 같은 캐나다 국적인 현대캐피탈의 수니아스를 한 수 지도했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동지에서 적으로 처음 만난 가빈과 수니아스는 겉으론 태연했습니다.



<녹취>수니아스(현대캐피탈) : "좋은 경기 하자고. (너도 행운을 빌어)"



막상 경기가 시작되자 둘의 자존심 대결은 불을 뿜었습니다.



특히 듀스에 듀스가 이어지던 2세트에 팽팽한 기 싸움이 펼쳐졌습니다.



가빈이 고공 강타를 폭발시키자,



수니아스도 탄력 넘치는 스파이크로 맞불을 놓습니다.



하지만, 한국 배구 3년차인 가빈의 노련미가 한 수 위였습니다.



가빈의 무시무시한 강타로 2세트를 잡은 삼성화재는 결국 현대캐피탈을 3대 0으로 가볍게 물리쳤습니다.



<인터뷰>가빈(삼성화재)



가빈과 함께 박철우의 공격까지 불을 뿜은 삼성화재는 3연승을 거두며 리그 2위로 올라섰습니다.



반면, 현대캐피탈은 문성민이 어깨 부상으로 정상 컨디션을 찾지 못하고 있어 시즌 초반 어려운 경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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