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핸드볼 4연속 올림픽! ‘런던 동행’

입력 2011.11.02 (22:07)

수정 2011.11.02 (22:10)

<앵커 멘트>



남자핸드볼대표팀이 올림픽 예선 결승전에서 접전 끝에 일본을 꺾고 우승해 4회 연속 올림픽 본선에 진출했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개막전에서 우리에게 13점 차로 무너졌던 그 일본이 아니었습니다.



일본은 에이스 미야자키의 공격 조율 속에 초반 리드를 잡았습니다.



윤경신이 집중견제를 받던 우리나라는 엄효원을 시작으로 4연속 득점을 올려 전세를 뒤집었습니다.



팽팽한 균형이 이어지던 후반, 골키퍼 박찬영의 투혼이 분위기를 바꿨습니다.



곧바로 정의경과 엄효원의 득점포가 터져 승기를 잡았습니다.



윤경신이 쐐기포를 터트린 우리나라는 26대 21로 이겨 4회 연속 본선 진출을 이뤄냈습니다.



<인터뷰>최석재(남자 핸드볼 국가대표 감독) : "너무 많이 와주셔서 감사하고 정말 감동적이고 기분 좋습니다."



대표팀의 간판 윤경신은 역대 두번째로 하계올림픽에 5번 출전하는 선수가 됐습니다.



<인터뷰>윤경신(남자 핸드볼 국가대표) : "런던에서 메달을 따내서 국민들께 감동을 드리고싶다."



우리나라는 남녀대표팀 모두 본선 직행을 확정하면서 런던에서 동반 메달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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