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경협에 경영학 기법 도입해야”

입력 2011.11.03 (07:01)

<앵커 멘트>

최근 북미 대화 등 6자 회담 재개 노력이 가시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남부경협 방안을 찾아보는 학술회의가 워싱턴에서 열렸습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남북경협에 경영학 기법을 도입해야 한다는 제안도 나왔습니다.

워싱턴에서 홍기섭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오늘 학술회의는 한반도 정세불안의 파급력을 우려하며 남북 경제협력이 중단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추진되는 새로운 접근방식을 모색하는 자리였습니다.

경영학적 관리기법을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김수홍 인천대교 사장은 경영학적 관리기법을 통해 민간의 금융투자와 접근이 가능한 사업구조를 투명하게 확립하면 남북 경제교류가 30년이상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김수홍(인천대교 사장) : "핵심 프로젝트는 수익을 창출하고 북한의 경제적 딜레마와 대북지원에 대한 남한정부의 부담도 덜어줄 것입니다."

실현 가능한 핵심 프로젝트로는 북한에 세계적인 관광ㆍ레저단지 조성을 제시하면서 인천공항에서 가까운 황해도 개풍 지역을 유망 입지로 거론했습니다.

남북 관계가 경색된 상황에서 이번 제안에 큰 의미를 두기는 어렵겠지만 민간주도의 새로운 접근방식이라데는 참석자들이 평가를 같이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홍기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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