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한미일 야구를 호령하던 박찬호와 이승엽, 김태균의 국내 복귀가 임박하면서 프로야구 스토브리그가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김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본 지바 롯데와 결별한 김태균은 한화의 훈련 캠프에 전격 합류했습니다.
장종훈 타격코치와 함께 타격폼 수정에 들어가며 친정팀 복귀가 임박했음을 알렸습니다.
<인터뷰>김태균 : "2년간의 공백이 있지만 내년부터 복귀해서 한국팬들에게 재밌는 야구와 시원한 홈런을 선보이게 노력하겠습니다."
본인이나 구단의 의사가 확실해 다년 계약으로 한화에 복귀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노재덕(한화 단장) : "(일본 보류)명단에 김태균 선수가 분명히 빠질 것이고 저희는 공식적으로 영입을 추진할 것입니다. 12월 초가 될꺼에요."
일본 생활을 마무리하고 내일 귀국하는 이승엽도 친정팀 삼성행이 유력합니다.
삼성 류중일 감독은 이미 이승엽이 포함된 내년 라인업을 구상중입니다.
<인터뷰>류중일(삼성 감독) : "승엽이가 홈런을 몇 개 치고 이게 중요한게 아니라 우리 선수들이 승엽이를 배워야합니다, 훈련 자세라든가.."
박찬호도 특별법을 통해 국내 복귀 가능성을 타진중입니다.
<인터뷰>박찬호 : "기회가 된다면 꼭 그렇게 뛰고 싶어요."
한미일을 호령했던 이른바 빅 3가 모두 국내에서 뛴다면, 프로야구 흥행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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