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한류 K-POP을 넘어 영화로

입력 2011.11.04 (22:04)

수정 2011.11.04 (22:40)

<앵커 멘트>



영국 런던에선 한국 영화제 개막 무대에 K 팝 스타들이 선다는 소식에 팬들이 구름떼처럼 몰렸습니다.



자지도 먹지도 화장실도 안 가고 인터넷 예매를 했다니 말 다 했지요.



그 열기 전합니다. 박장범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K-POP과 한국 영화가 세계 공연 예술의 본 고장 런던 웨스트 엔드에서 환상적으로 결합했습니다.



한국영화제 개막을 알린 샤이니의 공연을 보기 위해 천 여명의 영국 팬들이 몰렸습니다.



영국 최대 극장체인 오데온의 인터넷 예매시스템이 마비될 정도로 열기는 뜨거웠습니다.



<인터뷰>샬롯 애킨스 : "외국에 나가지 않는 한 샤이니를 볼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곳까지 와 줘서 행복해요."



비틀스의 나라, 팝의 본고장 영국에서 자라난 이들은 k pop의 강력한 리듬과 춤에 빠져들었다고 말합니다.



<인터뷰>K-POP 팬 : "한국 가수들처럼 노래와 춤을 동시에 잘하는 가수는 이곳에선 거의 없어요."



영국의 주요 언론들도 한류 열풍을 새로운 문화 현상으로 분석했습니다.



<녹취>홀리 윌리암스(인디펜던트 기자) :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정말 영국인들이 관심을 가지는지 취재했는데 열정적인 팬들이었어요."



영화제 동안 선보일 30여편의 한국영화 예매율도 역대 최고였습니다.



올해 런던 한국영화제는 그 어느해보다 화려하게 시작됐습니다.



K-POP 열풍에 힘입어 영화같은 다른 한국문화에도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박장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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