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래호, UAE전 진땀승…조 선두 유지

입력 2011.11.12 (09:30)

<앵커 멘트>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이 아랍에미리트와의 월드컵 3차 예선에서 후반 막판에 터진 연속골로 승리해 소중한 승점 3점을 얻었습니다.



중동킬러로 불리는 이근호와 박주영이 해결사 역할을 해냈습니다.



두바이에서 송재혁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답답한 경기가 이어지며 0대 0 무승부로 끝날 것 같았던 후반 43분.



드디어 선제골이 터졌습니다.



주인공은 후반 34분에 교체투입된 이근호였습니다.



 



그리고 4분 뒤 박주영의 발끝이 다시 한번 빛났습니다.



A매치 4경기 연속골이자 UAE전 3경기 연속골입니다.



후반 막판에 터진 두 선수의 극적인 릴레이 골로 우리나라는 2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인터뷰> 이근호(축구 대표팀 공격수) : "경기에 집중하고 있었던 게 좋은 결과로 나타난 것 같다."



이기긴 했지만 경기 내용은 아쉬웠습니다.



기성용을 대신해 투입된 홍정호는 수비에 너무 치중한 나머지 공격의 출발점 역할을 해내지 못했습니다.



공격진도 이렇다할 슈팅 기회 한번 잡지 못했습니다.



박주영이 경고 누적으로 오는 15일 레바논전에 뛰지 못하는 점은 큰 해결과제로 떠올랐습니다.



그러나 손흥민의 스피드와 이용래의 윙백 변신은 UAE전에서 얻은 소득입니다.



최종예선 진출의 9부 능선은 넘었습니다.



이제 레바논전에서 확정 짓는 일만 남았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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