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베트남 출신 평화운동가인 틱 낫한 스님이 심리 처방전을 들고 찾아왔습니다.
이 주의 새로운 책, 최정근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이유 없이 치밀어 오르는 화, 걷잡을 수 없는 분노의 폭발.
틱 낫한 스님은 그 화가 우리 마음, 내면에 있는 다섯 살짜리 아이의 상처에서 왔다고 말합니다.
아이에게 다가가 손을 내밀어 이야기를 들어주고 화해하면 자유를 되찾을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박재동 화백이 따뜻한 그림과 글의 세계로 독자들을 초대합니다.
손바닥만 한 작은 화폭에 우리의 삶과 시대를 기록했습니다.
촌철살인의 시사만화와는 또 다른 일상의 재미와 기발함이 새로운 감동입니다.
젊은이들의 열정과 고뇌, 좌절을 그려온 소설가 박석근의 첫 번째 소설집이 나왔습니다.
자본주의 도시에 사는 대역 인간의 삶을 통해, 유토피아와 정반대의 암울한 상황을 꼬집고 있습니다.
한국 현대시의 미학을 이끄는 중견 시인 김혜순, 개성적인 상상력으로 주목받는 신세대 시인 최정진.
두 시인이 매혹적인 언어로 침묵과 비밀, 너와 나의 소통을 노래합니다.
하루 10분의 적은 노력으로 삶을 바꾸는 시간 관리의 비밀을 담았습니다.
지은이들이 지난 10년 동안 겪은 과정과 깨달음을 솔직한 언어로 풀어냈습니다.
KBS 뉴스 최정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