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역도의 간판 장미란을 위협할 또 다른 선수가 나타났다구요.
네, 파리 세계역도선수권에서 장미란 선수가 불참한 사이, 중국의 주룰루가 합계에서 세계신기록을 작성하며 1위에 올랐습니다.
내년 런던 올림픽을 앞두고 장미란 선수에게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중국은 지난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멍수핑이 장미란에게 상대가 되지 못하자 곧바로 카드를 교체했습니다.
주인공은 바로 주룰루 선수인데요.
장미란을 위협했던 세계기록 보유자 러시아의 카시리나를 꺾고 합계 328㎏으로 세계신기록을 작성했습니다.
생애 첫 세계선수권 출전에서 우승을 차지면서 내년 런던 올림픽 출전도 유력시되고 있는데요.
장미란선수와 카시리나, 그리고 주룰루 3파전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한편, 남자 최중량급에선 우리나라의 전상균이 용상과 합계에서 3위에 오르며 동메달 2개를 목에 걸었습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남자에서만 동메달 6개를 얻으며 이번 대회를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