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라, 나비 물살로 ‘런던 메달 난다’

입력 2011.11.17 (22:06)

수정 2011.11.17 (22:09)

<앵커 멘트>



지난 한 달 동안 6차례 걸친 수영월드컵 시리즈에서 한국 수영이 거둔 가장 큰 수확은 최혜라 선수의 재발견입니다.



최혜라는 3개 대회 연속으로 2관왕에 오르며 내년 런던 올림픽 메달의 희망을 밝혔습니다.



김봉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 수영의 런던 올림픽 프로젝트 1단계로 추진됐던 수영월드컵 출전.



최혜라가 개인혼영 200m와 접영 200m에서 금빛 물살을 가르며 기대주로 떠올랐습니다.



싱가포르 대회를 시작으로 3개 대회 연속으로 2관왕에 올랐습니다.



특히 접영 200m 2분 03초 65는 올 시즌 쇼트코스 세계랭킹 1위 기록입니다.



<인터뷰>최혜라 : "(유명선수와) 같이 뛰면 항상 뒤쳐 졌는데 이번에는 마음 편하게 제 레이스를 펼쳐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25m 쇼트코스 기록을 50m 올림픽 코스로 이어가는 것이 최혜라의 남은 과젭니다.



물속에서 추진력을 얻는 킥과 물을 잡아끄는 손의 조화는 최상급입니다.



강한 정신력과 근성이 돋보이지만 체력보강이 과젭니다.



<인터뷰>안병욱(감독) : "레이스 운영전략과 구간연습이 필요합니다."



<인터뷰>최혜라 : "일단 올림픽 8강이 목표이고 더 큰 목표는 메달을 따내는것입니다."



접영에서 건진 한국수영의 희망 최혜라 박태환에 이어 다시 한번 신화에 도전합니다.



KBS 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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