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고가품 매장에 ‘오물’ 대피 소동

입력 2011.11.19 (21:45)

<앵커 멘트>

서울의 한 백화점 명품 매장에서 난데없이 오물이 떨어져 손님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조지현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서울 롯데백화점 본점의 한 명품 매장.

직원들이 입구를 막고 있고, 매장 안에서는 청소가 한창입니다.

오늘 오후 4시쯤, 천장에서 오물이 쏟아지면서 매장 안에 있던 고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롯데백화점 측은 명품 매장 위층에서 공사를 하면서 하수관을 파손해 오물이 떨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백화점 관계자(음성변조): " (손님들이)여러분 계셨는데 세분 정도가 오물이 튄 거에 대해서 드라이나 다 보상조치 할거고... "

한 다세대 주택 창문으로 연기가 솟아오릅니다.

오늘 새벽 3시쯤, 서울 사당3동 57살 김 모씨 집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나 김씨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밧줄에 묶인 채 발견된 점으로 미뤄, 강도가 김씨를 묶고 불을 지른 뒤 달아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젯밤 11시 50분쯤 서울의 한 특급호텔 외국인 전용 카지노 앞에서 한 남성이 온몸에 화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인화물질이 담긴 페트병이 발견된 점으로 미뤄 이 남성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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