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이란의 핵 개발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가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이스라엘 국방장관이 선제 공격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밝혔습니다.
미국과 유럽은 이에 대해 추가 제재 방침을 밝히는 등 외교적으로 문제를 풀기위해 고심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이춘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에후드 바라크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미국 CNN 대담 프로에서 이란의 핵 개발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현재 추세대로라면 1년내에 이란의 핵 무장이 가능할 것이라는 주장입니다.
바라크 장관은 이란의 핵개발 저지를 위해 지금이 행동할 때라며 선제 공격의 가능성을 열어놨습니다.
<인터뷰> 바라크(이스라엘 국방장관) : "이란의 핵 개발을 막기위해 이스라엘은 어떤 옵션도 배제하지 않습니다."
바라크 장관은 그러나 국제 사회의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해 외교적인 해결도 배제하지는 않았습니다.
이스라엘의 선제 공격을 반대하고 있는 미국은 이란에 대한 추가 제재를 내일 단행할 방침입니다.
자국 기업 뿐만 아니라 외국 기업들이 이란의 석유.가스 산업과 거래하는 것을 금지하는 내용입니다.
유럽 연합도 이에 발맞춰 비슷한 내용의 제재를 발표합니다.
이란은 이에 대해 자국의 핵 개발은 평화적 이용을 위한 것이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란의 핵 개발을 중단시키기 위해 고심하고 있는 미국은 이란의 대외 금융 거래를 전면 차단하는 방안까지도 검토하고 있다고 미국 언론들은 보도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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