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경제] 저소득층 엥겔계수 7년 만에 최고

입력 2011.11.21 (07:10)

<앵커 멘트>

경기 침체 속에 물가가 크게 오르면서 저소득층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들이 전체 지출 가운데 식료품 등에 쓴 비중이 7년 만에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생활 경제 소식, 이윤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이들 간식거리부터 김장 양념류까지.

식품 가격이 일제히 오르면서 저소득층의 엥겔계수가 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엥겔 계수란 전체 소비 지출에서 식료품과 술을 뺀 음료 지출이 차지하는 비율.

지난 3분기 소득 하위 20% 계층의 엥겔계수는 22.8%로 지난 2004년 3분기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올해 투자는 주식, 부동산, 펀드 모두 수익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올 들어 지난 17일까지 개인 투자자가 많이 사들인 유가 증권과 코스닥 시장 종목 상위 30개의 평균 수익률은 -5.34%로 나타났습니다.

또, 국내 주식형 펀드 가운데 설정액 순위 10위권내 상품의 평균 수익률은 연초와 비교해 -8.19%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인터넷을 통해 공동 구매를 알선하고 수수료를 받는 이른바 파워블로거들에게 최대 1년간 영업 정지와 함께 과징금을 물릴 수 있게 됐습니다.

지금까지는 파워블로거가 소비자를 속여 막대한 부당이익을 챙기더라도 과태료 부과밖에 할 수 없어 처벌이 약하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법률 개정안이 지난 17일 국회 법사위원회 법안소위를 통과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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