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경제] 소프트웨어 ‘인재 확보’ 시급

입력 2011.11.22 (07:07)

수정 2011.11.22 (07:18)

<앵커 멘트>

전 세계에 불고있는 '스마트혁명'의 핵심은 소프트웨어인데요.

국내소프트웨어산업도 게임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분야에서는 약진하고 있지만 아직 갈길이 멉니다.

조지현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내에서만 8백만 명 이상이 내려받은 모바일용 음악게임입니다.

일본 등 10여 개 나라에 출시돼 음악게임부문 1위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이기원(네오위즈 인터넷 대표):"K-POP 최근에 인기가 많아지고 있는데, 이런 음원들을 바탕으로..."

지난해 우리나라 게임산업 수출액은 16억 달러를 넘어 게임 한류라고 불릴 정도입니다.

하지만, 게임을 제외한 소프트웨어산업은 상황이 다릅니다.

세계 소프트웨어시장에서 한국의 비중은 1.8%에 불과합니다.

인력도 턱없이 부족합니다.

기업경영정보시스템, ERP프로그램을 개발한 업체.

연매출 180억 원을 올리며 성장하고 있지만 국내에서 개발인력을 찾지 못해 중국에서 데려와야 했습니다.

<인터뷰>권영범(영림원소프트랩 대표이사):"제가 직접 가서 지금 10명정도 채용하여서 활용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인재확보가 안되기 때문에..."

<인터뷰>박희준(연세대 산업공학과 교수):"우수한 인재가 산업으로 유입되지 못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고요. 근본적인 원인은 소프트웨어에 대한 충분한 가치를 인정하는 문화가 없는것..."

소프트웨어 산업이 우리 기업에게 기회가 되고 있지만 인재 확보가 당장 해결해야 할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뉴스 조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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