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 삼성생명 26점 차 대파 5연승

안산 신한은행이 5연승을 내달리며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신한은행은 28일 경기도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세계 이마트 2011-201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용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97-71, 26점 차 대승을 거뒀다.



5연승의 신한은행은 11승2패로 공동 2위 청주 국민은행·구리 KDB생명(이상 8승5패)과의 승차를 3경기로 벌리며 독주 체제를 이어갔다.



반면 김계령과 킴벌리 로벌슨이 무릎 부상 탓에 결장한 삼성생명은 7승7패를 기록해 승률이 5할로 떨어졌다.



중간순위는 5위 부천 신세계(5승8패)에 1.5경기 차로 앞선 4위다.



주전 선수들이 부상 탓에 나오지 못한 삼성생명은 선발 라인업에서 박정은, 이미선을 빼고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선발한 가드 박다정을 기용하는 변칙으로 나왔다.



1쿼터 중반까지는 접전을 벌였다.



그러나 전반에만 15점씩 넣은 김단비와 이연화를 앞세운 신한은행의 공격을 당해내지 못하고 2쿼터까지 36-50으로 뒤졌다.



3쿼터에 하은주까지 기용하며 높이를 보강한 신한은행은 점수 차를 28점까지 벌려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신한은행 이연화가 3점슛 3개를 포함해 20득점으로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