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삼 선발’ 삼성, 亞 첫 정상 도전!

<앵커 멘트>



삼성이 오늘 아시아 프로야구 최강자를 놓고 일본 소프트뱅크와 결승전을 치릅니다.



삼성은 지난 패배를 설욕하고 아시아 첫 정상 등극을 다짐했습니다.



타이완 타이중에서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한일전 9대0 완패, 전략적 선택이었지만,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었습니다.



결전을 앞둔 류중일 감독은 이번에는 총력전으로 반드시 설욕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인터뷰> 류중일(삼성 감독) : "초보 감독이지만, 아시아 첫 정상 도전하겠습니다."



결승 상대인 소프트 뱅크는 기동력과 투수력이 뛰어난 팀입니다.



철저히 도루에 대비하는 동시에, 간결한 스윙으로 마운드를 공략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박석민 : "스윙을 간결하게 가져가서 일본 투수들을 공략할 생각입니다."



지난 네번의 아시아시리즈는 모두 일본이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삼성이 과연 일본의 벽을 넘어 한국 프로야구에 새 역사를 쓸지 기대됩니다.



삼성은 오늘 1차전 승리투수 장원삼을 선발로 내세워, 아시아 첫 정상에 도전합니다.



타이중에서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