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사, 유로존 붕괴 ‘최악 상황’ 대비”

입력 2011.11.29 (17:01)

유럽 연합(EU) 국가의 잇따른 재정 위기 때문에 해체 가능성까지 나오면서 금융회사들이 유로화 붕괴 이후 상황에 대비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은행간 자금 중개회사인 ICAP사가 그리스의 유로 통화 이탈과 함께 옛 통화인 드라크마 도입에 대비해 전자 거래 시스템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은행간 거래를 중개하는 'CLS 뱅크 인터내셔널'도 유로 통화의 와해에 대비한 '긴급 시험 거래'를 운용 중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유로통화 붕괴에 따른 유로존 해체의 여파는 곧바로 내부 외환 거래 시스템의 붕괴를 이끌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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