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많은 아마추어 종목 팀이 해체되는 것과는 달리 양궁은 실업팀 창단이 더욱 늘고 있습니다.
세계 최강인 한국 양궁의 토대는 한층 더 튼튼해지고 있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96년 애틀랜타 김경욱은 두번이나 카메라 렌즈를 깨뜨립니다.
세계가 깜짝 놀랐습니다.
명칭은 서양 활쏘기지만 한국은 마치 양궁 종주국인 듯 세계 최강으로 군림해 왔습니다.
올림픽 금메달 68개 가운데 양궁은 단일 종목 중 최다인 16개를 획득했습니다.
이와 같은 한국 양궁의 든든한 버팀목 중 하나인 실업팀이 오늘 또 하나 늘었습니다.
코오롱이 남자팀으로는 열두번 째로 양궁팀을 창단했습니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이창환 등 여섯명으로 구성됐습니다.
<인터뷰>이창환 : "창단된 팀의 일원으로 최선 다하고 내년 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 따겠다"
코오롱의 창단으로 양궁 실업팀은 남녀를 합쳐서 모두 28개로 늘어났습니다.
14일에는 현대백화점이 여자 양궁팀을 창단할 계획입니다.
<인터뷰>김기찬(대한양궁협회 부회장) : "협회에서도 팀창단을 더 유도하고 다른 지원 방안도 많이 강구하겠다"
잇단 팀창단은 중국 등의 거센 도전을 뿌리치는 한국 양궁의 든든한 토대가 될 것입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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