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청년 실업이 크게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만, 내년에는 사정이 더 악화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경제연구소들이 내년에 새로 생기는 일자리가 올해에 비해 크게 줄어들 것이란 전망을 내놨습니다.
조현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에 비해 올해 들어 늘어난 신규 취업자 수는 평균 40만 7천명 수준입니다.
하지만 내년에는 새로 생기는 일자리가 올해보다 크게 줄어들 전망입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내년 취업자 수가 올해보다 24만 명 증가하는데 그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올해 평균 증가 인원의 절반을 조금 넘는 수준입니다.
대신경제연구소도 26만 명 증가를 예상했고 LG경제연구원은 20만명 후반대 증가를 예상했습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경제 성장세 둔화와 함께 공공 일자리 축소를 일자리 감소의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현대경제연구원도 계속 늘어나는 가계부채와 기업의 투자심리 위축으로 고용상황이 어려워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대신경제연구소는 수출증가율이 하락해 제조업 부문의 취업자수가 감소세로 반전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습니다.
금융시장 불안에 고용 부진이 겹칠 경우 소비 감소로 이어져 경기 침체의 악순환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커 우려됩니다.
KBS 뉴스 조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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