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한화로 돌아온 김태균이 프로야구 역대 최고인 연봉 15억원 시대를 열었습니다.
프로야구 출범 30년 만에 처음이지만, 과연 걸맞는 대우인지 논란도 일고 있습니다.
김완수 기잡니다.
<리포트>
김태균이 1년간 연봉 15억원, 역대 최고액을 받고 한화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옵션 등 조건 없이 순수 연봉 15억원을 받는 국내 프로야구 역대 최고 대웁니다.
김태균은 '해결사'로 거듭나 연봉에 걸맞는 활약을 펼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녹취> 김태균(한화) : “감독님이 갖고 있는 해결사 라는 별명을 라는 뺏어오고 싶다..”
김태균의 가세로 한화 타선이 큰 힘을 얻는 동시에, 내년 시즌 홈런왕 경쟁도 흥미로워졌습니다.
지난 2008년 홈런왕 출신인 김태균은 역시 복귀파인 이승엽, 국내파 최형우 등과 치열한 홈런 경쟁을 예고했습니다.
<녹취> 김태균(한화) : “승엽이형 하고 경쟁자체가 영광이다. 결코 밀리지않도록 노력하겠다”
그러나 김태균의 국내 최고액 연봉이 과연 합당한 건지, 또 일본에서 실패한 선수들의 몸값이 이유없이 오르는 게 바람직한지 반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한편, KBO는 오늘 박찬호의 국내 복귀 여부를 결정할 이른바 '박찬호 특별법'을 본격 논의합니다.
KBS 뉴스 김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