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올 한 해 저희 KBS 뉴스는 시청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로 더욱 빛이 났습니다.
발 빠른 제보로 KBS 뉴스를 빛낸 시청자 분들에게 오늘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시민 기자상'이 수여됐습니다.
이효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2011. 9.27 뉴스 기자 멘트 : "시뻘건 불길이 무섭게 번지는 좁은 골목 안"
서울 시내 한 무허가 가스 충전소에서 일어난 폭발 사고.
폭발 당시 상황을 현장에 있던 시청자가 촬영해 KBS에 제보했습니다.
<인터뷰>이진국(영상제보 금상 수상자) : "바로 옆에서 폭발이 일어났으니까 무서웠는데 본능적으로 저도 모르게 핸드폰을 켜고 촬영했는데"
<녹취> 2011. 9.15 뉴스 제보자 "신호등도 나갔고, 건물도 나갔고, 시장도 나갔고"
사상 초유의 정전대란.
그 혼란의 현장에서도 시청자의 활약은 돋보였습니다.
<인터뷰>송은희(최우수상 수상자) : "몇 블록에 걸쳐서 일대가 아예 정전이 난 것이더라고요. 한전 쪽에 연락도 안 되고 그래서 제보하게 됐어요."
에어쇼에서 곡예비행을 하던 경비행기의 추락 사고와, 폐 식재료가 버젓이 유통되고 있는 가락 시장의 뒷모습도, 모두 시청자의 제보로 생생한 보도가 가능했습니다.
올 한해 KBS 뉴스를 빛낸 시민 제보자 8명이 'KBS 시민 기자상'을 받았습니다.
특히 올해 신설된 KBS SNS앱에 접수된 제보 530건 가운데 뉴스에 반영된 제보자 34명에게는 '베스트SNS상'이 수여됐습니다.
KBS 뉴스 이효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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