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박태준 前 총리 ‘사회장’ 결정…조문 행렬

입력 2011.12.14 (21:59)

<앵커 멘트>

고 박태준 전 총리의 장례가 사흘 뒤 '사회장'으로 치러집니다.

고인의 삶이 정.재계를 아우른 만큼 빈소에는 각계 인사들이 찾아 왔습니다.

김준범 기자입니다.

<리포트>

故 박태준 전 총리의 빈소엔 지도층 인사들의 조문이 줄을 이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박희태 국회의장, 김황식 국무총리 등이 속속 빈소를 찾았고.

박근혜 전 대표와 손학규 대표 등 여야 정치인도 골고루 얼굴을 내밀었고, 안철수 교수도 조문했습니다.

고인의 파란만장한 정치 역정을 현장에서 함께했던 옛 정치인들과 포스코 그룹의 전·현직 임직원들도 애도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인터뷰>정준양(포스코 회장) : "세계 최강의 철강 회사가 꼭 돼서 명예회장의 은혜에 보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고 박 전 총리의 발인은 5일장을 마친, 오는 17일로 결정됐습니다.

정부는 고인의 공로를 감안해 '국가장'을 검토하기도 했지만, 유족의 뜻을 받아들여 각계 인사가 장의 위원으로 참여하는 '사회장'을 치르기로 했습니다.

<인터뷰>김명전(유족 측 대변인) : "여러분과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사회장으로 치르도록 결정했다."

정부는 故 박 전 총리에게 오늘 최고등급 중 하나인 청조근정훈장을 수여했습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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