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전국 아침 기온 영하권…주말까지 춥다

입력 2011.12.14 (21:59)

<앵커 멘트>

내일 아침엔 중부지방 기온이 영하 5도 안팎까지 뚝 떨어집니다.

주말까진 춥겠습니다.

김성한 기상전문 기자입니다.

<리포트>

날이 어두워지면서 차가운 북서풍이 불기 시작합니다.

다시 시작되는 추위에 시민들도 옷깃을 여기며 퇴근길을 재촉합니다.

밤새 찬 북서풍이 더욱 강해져 내일 아침에는 일부 남해안을 제외한 대부분지역의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겠습니다.

대관령이 영하 11도, 서울 영하 5도, 대구 영하 1도 등으로 오늘보다 3,4도 더 떨어지겠습니다.

특히 찬 바람 때문에 중부지방에서는 출근길에 체감온도 영하 10도 안팎의 추위를 느낄 것으로 보입니다.

한낮에도 중부지방의 기온은 영하에 머무는 곳이 많겠습니다.

추위는 갈수록 심해져 모레 서울의 아침 기온은 영하 7도, 토요일에는 영하 8도까지 떨어집니다.

한낮에도 기온은 크게 오르지 않겠습니다.

<인터뷰> 김성묵 (기상청 예보분석관) : "모레까지 바람이 계속 강하게 불기 때문에 체감 추위는 모레 아침에 가장 심하겠고, 기온은 토요일 아침에 가장 낮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최근 추위가 삼한사온 형태로 이어지고 있어 이번 추위도 토요일까지 계속된 뒤 점차 누그러지겠습니다.

또, 서해상에선 눈구름이 만들어져 내일 밤 충남 서해안부터 눈이 오겠습니다.

모레는 눈이 호남지방으로 확대되겠고, 토요일까지 서해안에는 다소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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