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불체포 특권’ 포기…야, 당권 본선 레이스

입력 2011.12.28 (06:41)

<앵커 멘트>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회가 출범 첫날부터 국회의원 불체포 특권 포기 등 쇄신안을 속도감 있게 쏟아냈습니다.

민주통합당은 당권을 결정하는 본선 레이스에 들어갔습니다.

조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외부인사가 과반을 차지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회의 첫 회의 거침 없는 쇄신 방안이 쏟아졌습니다.

비리에 연루된 국회의원에 대해선 불체포 특권을 주지 않기로 했고, 대통령 친인척 비리에 대한 성역없는 수사도 촉구했습니다.

선관위 홈페이지 디도스 공격과 관련해 비서가 구속된 최구식 의원에게는 탈당을 권유하기로 했습니다.

외부인사들로 꾸려진 디도스 사건 '국민 검증위원회'도 구성합니다.

<녹취>김종인(비대위원/전 청와대 수석): "창조적 파괴를 하지 않고서는 생존이 불가능하다고 저는 그렇게 느끼는 사람입니다."

<녹취>이준석(비대위원/26살): "제가 가진 경험과 제가 가진 열정으로 제 정책들을 만들어나가고 싶습니다."

이를 위해 정치 개혁과 공약, 국민 소통, 인재 영입 등 4개의 분과위원회를 산하에 운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민주통합당은 예비 경선을 통과한 9명의 후보들이 오늘 제주 합동연설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당권 경쟁을 펼칩니다.

<녹취>이용선(민주통합당 공동대표): "국민 참여의 축제로 이번 경선장을 만들 것을 믿습니다."

민주통합당은 당원과 시민들이 참여하는 모바일과 현장 투표로 다음 달 15일, 당 대표와 5명의 최고위원을 선출합니다.

KBS 뉴스 조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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