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각양각색’ 징크스 탈출법!

입력 2011.12.28 (07:14)

<앵커 멘트>

스포츠 선수들은 경기력과 몸 컨디션을 끌어올리기 위한 자신만의 징크스 탈출법이 있습니다.

프로배구 선수들은 어떤 식으로 할까요?

심병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삼성화재의 수호신 가빈.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을 뜯더니 너무도 맛있게 먹습니다.

경기 전날 반드시 아이스크림을 먹어야 괴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인터뷰>가빈: "경기 전날 아이스크림을 먹었더니 잘 풀리더라구요.그래서 계속 먹기 시작했습니다.일종의 의식처럼 됐습니다."

원조 괴물 안젤코는 남들보다 10cm쯤 긴 양말을 좋아합니다.

어릴 때부터 긴 양말을 신지 않으면 점프가 잘 안된다고 믿기 때문.

상무전에서도 긴 양말을 신고 나와 펄펄 날았습니다.

<인터뷰>안젤코: "짧으면 양말을 안 신은 느낌이어서 긴 양말을 좋아합니다."

블로킹 여왕 양효진은 가요광입니다.

경기 전 발랄한 가요를 들으면 어느새 흥겨운 에너지로 충만해집니다.

<인터뷰>양효진: "아이돌 음악 듣다보면은 기분도 업되고 경기에 들어가서도 잘하게되는 것 같다."

인삼공사의 박삼용 감독은 우승과 인연을 맺었던 자줏빛 넥타이를 애용하는 등.

프로배구 코트만의 징크스 탈출법과 자기 최면 방법이 독특하고 흥미롭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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