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전국장애학생체전 e스포츠 카트라이더에 출전할 예정이던 지적장애 학생 1명이 사라져 돌아오지 않고 있습니다.
과거에도 여러 차례 집을 나간 적이 있어 주의가 필요한 학생이었다고 합니다.
김인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장애 학생 체전이 열리고 있는 경기도 고양시 종합운동장.
만 17살의 전영진 군은 어제 낮 친구와 함께 화장실에 간 후 지금까지 돌아오지 않고 있습니다.
지적장애 3급인 전영진 군은 키 150㎝에 몸무게 45㎏으로 왜소한 편이고, 실종 당시 빨강 색 상의의 운동복을 입고 있었습니다.
<인터뷰> 강형철(전영진 군 친구) : "같이 갔는데,화장실에서 갔다가 전영진 먼저 나가가지고(사라졌어요)"
전군이 속한 전남 장애인체육회는 선수단 9명에 지도 교사가 2명.
과거에도 여러 차례 집을 나간 적이 있는 전군은 주의가 필요한 상태였습니다.
<인터뷰> 윤병구(강진 덕수학교 담당교사) : "사라진 뒤 주변 찾아봤는데..."
한편, 인천 공항 고등학교 1학년 고은아 선수는 멀리뛰기에서 3개째의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인터뷰> 고은아(인천 공항고등학교 1학년) : "많은대회가서 또 1등하면 아버지가 좋아하실거고,저희 아버지한테 고맙습니다.고맙고감사하죠"
지난 해 홀로된 아버지의 건강을 걱정하는 효녀 고은아, 장차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육상 선수가 되는 것이 꿈입니다.
KBS 뉴스 김인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