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당국자 “日, 위안부 문제 국가 책임 명확히 인정해야”

입력 2012.05.09 (10:46)

수정 2012.05.09 (18:41)

정부 당국자는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일본 정부가 국가 책임을 명확히 인정하라는 것이 우리 정부의 분명한 입장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일본 정부는 한국이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무엇을 요구하는지 알수 없어 해결책 제시를 유보하기로 했다는 일본 아사히 신문 보도에 대해 기분이 좋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일본 정부는 지난해 말 문제 해결을 위해 우리가 요구한 양자협의에도 아직까지 응하지 않고 있으면서, 마치 한국 정부 입장이 명확하지 않아 준비하지 못했다는 식으로 나오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일본 정부가 지금이라도 납득할 만한 제안을 갖고 협의에 임한다면 언제든 대화할 뜻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현재 일본 내 정치적 상황이나 사회적 분위기 등을 고려했을 때 일본 측으로부터 성의 있는 제안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밝히고, 일본 정부가 위안부 문제의 본질을 받아들이고 해결해 주길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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